에타솔라는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ESS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입니다.
동북아시아 최대 철강 유통단지 시흥시 정왕동 소재 스틸랜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시흥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 선다.
㈜스틸랜드는 16일 오전 11시 시화 거북섬 웨이브엠 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에타솔라와 12㎿(연간 4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임대계약 협약식을 체결했다.
스틸랜드는 지난 2008년 시흥시 정왕동에 6만5천평 규모로 철강 산업의 전문화, 대형화, 집단화를 위한 전문 철강유통 중심지로 조성된 시설로 현재 1천68개 철강유통 업체가 입주해 있다.
스틸랜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친환경 발전사업을 위해 단지 내 유휴부지인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수익사업을 진핼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단지 내 인프라 조성과 입주자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연 8억여원의 입주업체 관리비 저감 효과는 물론 엘리베이터, 가스열펌프, 중앙방제실 신설 등 노후설비 교체 등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연간 7천2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설로 시가 추진하는 ‘1인 1톤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적용하면 7천200명이 참여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 온실가스 저감 사업이다.
김대명 전 스틸랜드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 단추를 스틸랜드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입주자 분들께 이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상 스틸랜드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에게 관리비 절감 및 노후설비 교체 등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흥시 에너지 저감 정책에 부응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민 에타솔라 대표는 “입주자 분들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수익의 80%를 공유하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저탄소 녹생성장의 랜드마크로 향후 20년 동안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에 최대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발전소가 지어지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며 “향후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 vodokim@kye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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